
전통의 맥을 잇는 원대한 여정의 시작 ‘세종 전통춤 문화재 본향 本鄕’
한국 전통 예술의 가치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몸짓을 통해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확장될 때 비로소 그 생명력을 얻습니다. 오는 2026년 7월 1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한국 전통 예술의 깊은 뿌리를 확인하고, 그 미래를 향한 원대한 여정을 시작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바로 ‘(사)한국전통춤협회 세종시지부 창립공연: 세종 전통춤 문화재 本鄕(본향)’입니다.
본 콘텐츠에서는 이번 창립 공연이 갖는 예술적 의미와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를 상세히 살펴보고, 우리 춤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1. ‘本鄕(본향)’, 우리 춤의 뿌리를 찾아서
이번 공연의 주제인 '본향(本鄕)'은 우리 춤의 근원과 정체성을 회복하겠다는 예술가들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세종시라는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에서 한국 전통춤협회 세종시지부가 창립을 알리는 이 무대는, 단순히 단체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넘어 우리 지역 문화예술의 지향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공연은 2026년 7월 19일 일요일 오후 5시, 세종 BOK 아트센터에서 개최됩니다. 관객들은 한국 전통춤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2. 한국 춤의 정수를 담은 핵심 레퍼토리
이번 공연은 전통의 계승과 체계적인 무대화를 목표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박금슬류 맨손살풀이춤: 고(故) 박금슬 선생이 정리한 '춤동작 기본'을 바탕으로 합니다. 수건을 들고 추는 일반적인 살풀이춤과 달리, 맨손으로 추는 이 춤은 단전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호흡과 기운을 모아 내면의 공력을 표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복성수선생님, 김원경선생님 무용가가 출연하여 예술적 깊이를 더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원경선생님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처용무 이수자"이며, 동시에 한국 민속무용의 꽃이라 불리는 이매방류 "승무 이수자"이기도 합니다.
- 서한우류 버꾸춤: 전라남도 완도와 금당도 등 남해안 지역의 농악 놀이에서 전승된 버꾸놀이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토속적이고 투박한 마당놀이의 에너지를 무대 예술로 승화시킨 이 춤은 김하늘, 신지원, 우예진, 최나향,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 다채로운 장단이 어우러지며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합니다.
- 국가무형유산 한영숙제 박재희류 태평무: 왕비의 마음을 담아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이 춤은 궁중정재의 우아함과 민속춤의 흥이 조화된 작품입니다. 발디딤과 절제된 호흡 속에서 우리 민족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홍지영, 전여경, 장아영, 권지아, 김태희 무용가가 참여하여 격조 있는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3. [인사이트] 왜 우리는 지금 전통춤에 주목해야 하는가?
전통춤은 단순히 과거의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세종시지부 창립공연에 참여하는 무용수들의 면면을 보면,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전통의 원형을 보존함과 동시에 이를 현대적인 호흡으로 살려내려는 치열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전통 예술은 시대를 넘어선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버꾸춤의 투박한 생명력이나 살풀이춤의 내면적인 고요함은 오늘날 복잡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카타르시스를 제공합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무용가들이 힘을 합쳐 한국 전통춤의 본향을 찾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며, 이는 곧 세종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4. 관람 정보 및 안내
이번 공연은 전통 예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분께 열려 있습니다.
- 일시: 2026년 7월 19일(일) 오후 5시
- 장소: 세종 BOK 아트센터
- 티켓가격: 30,000원
- 문의: 010-3062-0555
전통춤의 진정한 멋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세종시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이 '원대한 여정'에 함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