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아트1 프로젝터 불빛 아래서 마주한 충격: 실감형 미디어 아트 속 한국무용, 그 신체 확장성의 기록 (무용을사랑합니다) 빛으로 숨쉬고 공간으로 번지다: 실감형 미디어 아트 속 한국무용, 그 뼈저린 신체 확장성의 기록1. 프롤로그: 프로젝터의 불빛 아래, 무용수의 숨이 멎던 그날의 기억공연장 백스테이지의 서늘한 공기와 습기, 그리고 바닥에 깔린 하얀 탄소 매트의 촉감. 그 위에서 무대를 바라보던 나의 시선은 언제나 외롭고도 장엄한 인간의 육체에 닿아 있었다.어두운 리허설 룸, 큐시트의 첫 번째 신호와 함께 거대한 프로젝터의 셔터가 열리던 순간을 기억한다. 백색의 조명 대신, 1만 루멘이 넘는 고안시 프로젝터에서 뿜어져 나온 차가운 푸른빛이 무용수의 하얀 한삼(長袖) 자락 위에 내려앉았다. 그 순간 나는 보았다. 인간의 몸이라는 지극히 한정된 물리적 질량이, 빛의 입자와 만나며 사방으로 뻗어나가 무대라는 공간 전체를 집어삼키.. 2026.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