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재현1 이주 여성의 서사와 한국창작무용: 오리엔탈즘과 타자 재현이 마주한 윤리적 딜레마 (무용을사랑합니다) 이주 여성의 춤인가, 국경 없는 오리엔탈즘인가: 한국창작무용이 마주한 타자화와 재현의 윤리적 딜레마1. 들어가며: 다문화 사회의 무대 위, 익숙하고도 낯선 몸들대한민국이 급격한 저출생·고령화 속에서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이주민’과 ‘다문화’는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사회적·문화적 화두가 되었습니다. 예술계 역시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국내로 이주해 온 결혼이주여성, 이주 노동자, 난민들의 삶과 애환을 무대 위로 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특히 한국무용의 현대적 변주인 ‘한국창작무용’ 장르에서는 이주 여성들의 디아스포라(Diaspora)적 서사를 전통 한복, 한의 정서, 그리고 곡선적 호흡으로 풀어내는 창작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러나 이 고결한 시도의 이면에는 아주 .. 2026.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