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2 이주 여성의 서사와 한국창작무용: 오리엔탈즘과 타자 재현이 마주한 윤리적 딜레마 (무용을사랑합니다) 이주 여성의 춤인가, 국경 없는 오리엔탈즘인가: 한국창작무용이 마주한 타자화와 재현의 윤리적 딜레마1. 들어가며: 다문화 사회의 무대 위, 익숙하고도 낯선 몸들대한민국이 급격한 저출생·고령화 속에서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이주민’과 ‘다문화’는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사회적·문화적 화두가 되었습니다. 예술계 역시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국내로 이주해 온 결혼이주여성, 이주 노동자, 난민들의 삶과 애환을 무대 위로 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특히 한국무용의 현대적 변주인 ‘한국창작무용’ 장르에서는 이주 여성들의 디아스포라(Diaspora)적 서사를 전통 한복, 한의 정서, 그리고 곡선적 호흡으로 풀어내는 창작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러나 이 고결한 시도의 이면에는 아주 .. 2026. 8. 31. 최승희의 신무용과 '식민지적 이중 신체': 제국의 환상 속에서 감춰진 저항 (무용을사랑합니다) 일제강점기 최승희와 '식민지적 이중 신체': 제국의 환상 속에 숨겨진 탈식민적 게릴라 전술📅 작성일: 2026년 8월 25일 ✍️ 연구 기록자: 탈식민예술비평 연구팀 🏷️ 카테고리: 무용사 & 탈식민주의1. 들어가며: 제국의 무대 위에 선 조선의 무희일제강점기라는 암혹의 역사 속에서 한국 현대무용의 선구자 최승희가 남긴 족적은 찬란하면서도 비극적인 모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국주의의 시선이 지배하던 무대 위에서 그녀는 과연 무엇을 춤추었을까요? 대중들은 그녀를 조선의 '동양적 무희'이자 천재적인 예술가로 기억하지만, 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이면에는 식민지 조선의 무용가가 감당해야 했던 잔인한 신체적 이중성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본 글에서는 ‘식민지적 이중 신체(Colonial Dual Body).. 2026.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