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9 무용의 미래를 엿보는 시간, 국립발레단 <KNB 10 Movement Series>을 향한 기대(무용을사랑합니다) 무용의 미래를 엿보는 시간, 국립발레단 을 향한 기대예술의 정점을 지향하는 국립발레단이 정형화된 클래식 발레의 틀을 깨고, 젊고 역량 있는 안무가들의 실험적인 정신을 담아내는 무대, 바로 입니다. 이번 열 번째 시리즈 소식을 접하고, 저는 지체 없이 관람을 결심했습니다. 발레가 가진 우아함을 넘어, 인간의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왜 'KNB Movement Series'인가?국립발레단의 간판 레퍼토리가 '백조의 호수'나 '호두까기 인형' 같은 화려한 대작이라면, 'KNB Movement Series'는 발레단의 '심장'이자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대본에 충실한 연기를 펼치는 무용수들이, 이제는 스스로 안무가가 되어 자신의 내.. 2026. 7. 6.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묻다: 국립무용단 <사자(死者)의 서(書)>를 기다리며(무용을사랑합니다) 죽음 너머의 서사, 국립무용단 를 기다리는 마음예술이 가진 힘은 우리가 감히 다가갈 수 없는 영역을 형상화할 때 가장 강력하게 발휘됩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찰나를 다루는 이야기는 언제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원천이죠. 올 하반기, 무용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공연 중 하나인 국립무용단 를 마주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무용으로 그려내는 죽음의 미학티베트의 고전 '사자의 서'는 사후 세계로 가는 여정을 기록한 안내서입니다. 하지만 국립무용단이 무대 위로 가져올 이 서사는 단순히 죽음을 애도하거나 두려워하는 차원에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의 전통 춤사위가 가진 깊은 호흡과 절제된 감정이 죽음이라는 거대한 주제와 만났을 때, 과연 어떤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질까요?국립무용단.. 2026. 7. 6. [무용일기] 한국춤 150년,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마주한 명인명무전과 나의스승이신 최창덕 명무의 승무 무한감동 후기와 공연 전 연습과정(무용을사랑합니다) [무용일기] 한국춤 150년,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마주한 명인명무전과 나의스승이신 최창덕 명무의 승무 무한감동 후기 한국의 전통 예술은 시대를 관통하며 민족의 한과 흥을 담아내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21일 일요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는 대한민국 무용계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제115회 한국의 명인 명무전, 〈"한국춤 150년" - 3대 & 4대를 이어온 춤의 축제〉입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한국 전통춤의 뿌리를 확인하고 역사를 이어온 예술가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자리였습니다. 특히 무용원을 지나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부터 설렘이 가득했던 이번 공연.. 2026. 6. 22. 이전 1 2 다음